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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원서 친일파 선정비 또 확인…일제 남작 이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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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주학생독립운동연구소 작성일18-09-04 19:35 조회2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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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원서 친일파 선정비 또 확인…일제 남작 이근호

 

광주시 공원 제1호 광주공원에 남아있는 친일파 윤웅렬(1840∼1911년) 선정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웅렬 선정비와 나란히 건립…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 확인
민족문제연구소 측 "을사오적 이근택 형, 한일병합 앞장서"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의 제1호 공원인 광주공원에 친일파 윤웅렬 선정비가 100년 넘게 보존되고 있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같은 곳에서 친일파 이근호의 선정비가 추가로 발견됐다.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와 전남대학교 학생독립운동연구소 김홍길 교수팀은 최근 광주공원 사적비 군을 전수 조사한 결과 을사오적 이근택의 형인 이근호(李根澔, 친일인명사전 매국수작/남작)의 선정비를 추가로 찾아냈다고 23일 밝혔다.

이근호 선정비는 얼마 전 발견된 광주향교 옆 사적비 군 중에 친일파 윤웅렬의 선정비 옆에 나란히 세워져 있다.

이근호 선정비는 그가 전남 5대 관찰사(1902년∼1903년) 재직 시절에 선정을 베풀었다는 이유로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근호는 조선 말기의 무신이자 일제강점기의 조선 귀족 출신이다.

1898년 경무사에 임명되었고 전라남도 등의 관찰사를 거쳐 1906년 육군참모장을 지냈다.

한일병합 이후 1910년 10월 '조선귀족령'에 따라 일제로부터 남작 작위를 받았다.

1911년 1월에는 은사공채 2만5천원을 받고 2월 총독 관저에서 열린 작기본서봉수식(爵記本書奉授式)에 예복을 갖추어 참석했다.

이 같은 내용은 대통령 직속기구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자 195인 명단과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발행한 '친일인명사전' 명단에 각각 확인됐다.

민족문제연구소 측은 "이근호의 집안은 세 형제가 작위를 받아 습작자까지 모두 여섯 명이 조선귀족이 된 대표적인 친일 집안으로, 사람들은 이근호 5형제를 '5귀'(五鬼)라고 불렀다"고 밝혔다.

광주역사정의행동연대는 "의향 광주의 중심에 자리 잡은 광주공원에 아직까지 친일파의 선정비가 남아있다는 것은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일"이라며 "그들의 잘못을 후세에 전하는 차원에서 그들의 친일행각을 기록한 '단죄비'를 선정비 옆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철홍 기자  pch80@yna.co.kr. 연합뉴스 2015/07.23

 

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7/23/0200000000AKR20150723180700054.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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